李대통령 투자한 ETF 3종 수익률 '대박'[육천피 시대]

기사등록 2026/02/25 09:49:29

'KODEX 200'·'KODEX 코스닥150' 수익률 각 149%·71%

'TIGER 200'도 세자릿 수 상승률…두 배 차익 예상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2026.02.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넘어 신기록을 세우며 전인미답의 고지에 들어섰다.

우리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매수 사실을 공개했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장중 6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4000선을 넘어선 후 불과 3개월 만인 지난 1월 5000선을 돌파한 후, 또다시 한 달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코스피가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며 이 대통령이 투자한 ETF 수익률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28일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원씩 거치식 매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는데, 이 시점으로부터 이날 오전까지 해당 ETF의 수익률은 각각 약 149%, 71%에 달한다.

이 대통령이 월 100만원씩 5년간 적립식 투자를 이어가겠다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수익률도 약 149%를 기록 중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두 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 임기 시작 후 해를 넘어서도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권가에서는 연일 지수 상단을 높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 코스피 예상 상단을 6000에서 730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DB증권도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를 5235~7044로 높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7250으로 올렸고, 하나증권 역시 같은 날 코스피 상단을 79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외국계 투자은행(IB)들도 지수 상단을 연 상태다. 앞서 JP모건과 씨티그룹이 코스피 전망과 관련해 각각 7500, 7000을 제시한 데 이어 전날 노무라 증권은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로 7500~800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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