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입주물량 1만 가구 못 미쳐…작년보다 65% 감소

기사등록 2026/02/23 15:51:56 최종수정 2026/02/23 16:38:24

직방 집계…수도권 5513세대 지방 4084세대

인천 입주물량 없어…서울·경기는 이달과 유사

[서울=뉴시스]2026년 권역 및 월별 입주물량 추이 (출처=직방) 2026. 2. 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적은 것인데, 일정 조정에 따른 단기적 감소라 전세·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9597세대로 올해 월별 입주 물량 가운데 가장 적다. 지난해 3월(2만7251세대) 대비 약 65%, 이달 (1만5663세대) 대비 39% 감소하는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5513세대, 지방 4084세대가 입주한다. 이달 수도권(7024세대)과 지방(8639세대)의 물량 대비 각각 22%, 53% 줄어드는 것이다. 인천은 입주 물량이 없다. 다만 서울과 경기는 이달과 유사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은 서부권 정비사업 완료 단지를 중심으로 총 810세대가 입주한다.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영등포구 양평동1가) 707세대와 신정282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목동중앙하이츠(양천구 신정동) 10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권은 평택 2723세대, 안성 992세대, 파주 988세대 등 총 4703세대가 입주한다. 평택에서는 지제역반도체밸리풍경채 1152세대, 힐스테이트평택화양 1571 세대가, 안성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진사 1·2BL(992세대)이 입주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 988세대가 3월 중순경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은 강원 1167세대, 충남 1060세대, 대구 993세대, 경남 814세대, 제주 50세대가 입주한다.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 1167세대,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1060세대,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993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방은 3월 입주 물량 감소에 대해 "일정 조정에 따른 단기적 감소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단월 물량이 줄었다고 해서 시장 전반의 수급 구조가 변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직방에 따르면 4월 1만 766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다시 확대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연평균 수준에 근접한 공급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은 "분기 단위로 보면 일정 수준의 공급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3월의 일시적 입주 공백이 전세·매매시장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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