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 위상 강화"

기사등록 2026/02/23 11:11:12 최종수정 2026/02/23 12:08:24

"9차 당대회, 대외 메시지 최소화"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노동당 9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당 최고직책인 총비서로 재추대한 데 대해 "김 위원장에 대한 위상을 강화했다"고 23일 평가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2일 열린 9차 당대회 4일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총비서로 다시 추대했다는 북한매체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또 "4일 차 보도까지의 특징을 보면 대외 메시지가 최소화됐고 회의 내용 공개가 최소화되고 있다"며 "그리고 당 인적 변화가 있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5년에 한번 당대회를 열어 향후 5년간의 대내외 정책 노선을 결정한다.

김 위원장은 대회 첫날 개회사를 하고 이틀 연속으로 사업총화(결산)보고를 했지만 특별한 대남·대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북한매체는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의 당규약 반영 여부에 대해서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대변인은 "아직까지 당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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