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설 연휴 관람객 증가
1~2월 누적 38.9% 늘어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설 연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8만 6000명을 넘었다.
20일 박물관에 따르면 2026년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17일 휴관) 총 8만 6464명이 방문했다. 이는 2024년 대비 168.6%, 전년도 대비 71.2% 증가한 수치다.
최근 설 연휴 관람객 수는 급증하는 추세다. 2024년 3만 2,193명, 지난해 5만 512명을 기록했다.
전체 관람객 중 내국인은 8만 5402명, 외국인은 1062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2024년 767명, 지난해 672명이었다.
박물관은 올해 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를 특징으로 꼽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이 두드러졌다"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함께 상설전시실 1층 '역사의 길'에서 '대동여지도' 22첩 전체를 펼쳐 선보인 전시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은 지난해 11월 28일 개막 이후 83일 만에 누적 관람객 30만 5,142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특별전으로는 최초이자 최고 기록이다.
월별 관람객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관람객은 73만 473명으로 전년 동월(51만 3262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2월(2월 1~18일) 역시 42만 8,42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2만 951명)을 웃돌았다.
올해 1~2월 누적 관람객은 115만 8,898명으로, 전년 동기(83만 4213명)보다 약 38.9% 증가했다.
유홍준 관장은 "추운 날씨에도 설 연휴에 박물관을 찾아준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전시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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