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과 묵념의 기간 시작 앞두고 전세계 기독교인에게 강조
"전쟁과 파괴된 도시의 모든 무게가 기독교도에게."..성찰도
레오 교황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년에 모든 성도에게 전달했던 내용과 비슷한 말씀을 이 날 전했다.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의 이름으로 시작되는 자기부정과 참회의 기간이 시작되는 날이며 금식과 묵념의 기간의 첫 날이기도 하다.
이 기간은 40일 동안 연장되어 성 금요일과 그리스도의 부활의 날인 부활절로 이어진다.
레오 교황은 이 날 '죄'에 대한 묵상을 제의하면서 기독교인이 짊어지고 있는 재의 무게가 " 그 동안 전쟁으로 불탄 모든 세상의 무게, 파괴된 모든 도시들의 무게"를 넘겨 받은 것이라고 비유했다.
교황은 "이 것은 국제법과 전세계 사람들의 정의의 재, 세계의 환경시스템과 민족간 융합의 재, 비판적 사고와 고대 선조의 지혜의 재, 모든 생명과 만물의 내부에 깃든 성스러움에 대한 깨달음의 재 이기도 하다"고 탄식했다.
이번 주에 교황은 트럼프 정부가 제안한 가자 평화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바티칸 국무장관 피엩로 파롤린 추기경은 이를 발표하면서, 지금처럼 불안정한 가자 휴전과 가자 재건 사이에 개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국제적 기관은 유엔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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