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입…나흘째 하락세

기사등록 2026/02/12 11:47:25

환율 1.5원 내린 1448.6원에 개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70.90포인트(1.32%) 상승한 5425.39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448.6원으로, 코스닥지수는 7.68포인트(0.69%) 오른 1122.55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2.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엔화 강세 동조 흐름을 지속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448.6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주간 거래에서 1469.5원을 기록한 뒤 4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된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13만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7만명)의 두배에 육박했지만 달러 매수 압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엔화 흐름에 더 주목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재정 우려를 배려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FX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1월 고용은 양호했지만 작년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달러화가 제한적 강세를 보였다"며 "그보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여 프록시인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