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서 성평등가족부 이관 후 실시된 첫 평가
시설 10곳 중 9곳 이상이 A등급…2021년 대비 개선
상위 5%에 700만원 인센티브…미흡시설은 개선 지원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해 전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운영과 서비스 품질이 4년 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 1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한부모가족복지시설 평가' 결과, 전체 평균 점수가 94.8점으로 지난 2021년 평가 대비 0.9점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평가 주체가 보건복지부에서 성평등부로 이관된 뒤 처음 실시된 평가다. 출산지원시설, 양육지원시설, 생활지원시설, 일시지원시설 등 총 113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체 시설의 90.3%에 해당하는 102개소가 A등급(90점 이상)을 받았다. 직전 평가 대비 9.1%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B등급은 8개소(7.1%), C등급 1개소(0.9%), F등급 2개소(1.8%)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시설운영 전반 부문에서 평균 점수가 91.0점에서 94.4점으로 3.4점 상승했다.
반면 재정 및 조직운영 영역은 직원 충원율 미충족과 회계 운영 부담 등 구조적 여건 영향으로 평균 점수가 88.1점에서 87.5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성평등부는 시설 운영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시설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후관리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평가점수 상위 5%에 해당하는 '우수시설'에는 최대 700만원, 전기 평가 대비 점수 상승 폭이 상위 3%인 '개선시설'에는 최대 350만원의 인센티브가 각각 지급된다.
미흡한 시설에는 역량강화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운영상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성평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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