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플레이터 CEO 2월 말 은퇴 결정
CFO 아만다 맥마스터 임시 CEO로 활동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그룹 로봇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회사를 떠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0일(현지시각) 플레이터 CEO가 오는 27일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플레이터 CEO는 지난 2019년 CEO에 올라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2020년 이후 상업화 전략을 주도했다.
후임 CEO 선임 전까지는 아만다 맥마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를 맡는다. 이사회는 차기 CEO 선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플레이터 CEO는 연구 중심 조직이었던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상업용 로봇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사족보행 로봇 스폿(Spot)과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시장에 안착시켰고, 최근에는 완전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상용화를 이끌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상업용 아틀라스를 출시했으며, 올해 생산 물량은 이미 구글 딥마인드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연간 최대 3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플레이터 CEO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아이콘이었며,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작은 연구소에서 성공적인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이사회를 통해 차기 CEO를 찾기 위한 후임 선임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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