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헌 동국대 교수, CODEX 가공과채류분과 부의장 선출

기사등록 2026/02/10 11:12:36

CCPFV 의장국에 대한민국 수임

김치·인삼·고추장 등 K-푸드 국제표준 논의에 기여 예정

[서울=뉴시스] 박유헌 동국대 식품바이오융합공학과 교수. (사진=동국대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동국대학교는 박유헌 식품바이오융합공학과 교수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공과채류분과위원회 부의장(Vice Chairperson)에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CODEX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 수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이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으로 공식 수임됐다. 이에 의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이 당연직으로 맡으며, 부의장은 선출된 전문가가 수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가공과채류분과위원회(CCPFV)는 통조림이나 냉동, 건조 과일·채소 등 모든 가공 과채류의 국제 규격과 관련 문서를 제정하는 CODEX 산하 핵심 실무 분과로, 현재 36개 국제 기준·2개 지침·6개 실행규범(COP)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부의장으로 선출된 박유헌 교수는 민간·학계 전문가로서, CCPFV의 국제 기준 논의 과정에서 ▲의제 기획 및 조율 ▲회원국 간 기술적·과학적 쟁점 조정 ▲실무적 기준 개발 논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박 교수는 대한민국의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 수임과 발맞춰 김치·인삼제품·고추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공식품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가 많은 고구마·밤·감 제품의 국제 기준 논의에서 과학적 근거와 산업 현실을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CCPFV 부의장은 국제 기준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실무적 역할"이라며 "대한민국이 가공과채류 분야에서 국제 식품 기준을 주도하는 의장국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박 교수는 식품 안전·규제과학·국제표준 분야에서 심층적인 연구와 정책 자문 활동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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