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년 연속 최고 판매, 유럽서도 전동화 가속화
"강한 실행력, 꾸준한 성과가 견고한 사업 기반"
지역·조직 경계 넘어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무뇨스 사장은 10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지역과 조직 간 긴밀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적 대응과 실행력이 중장기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는 관세와 규제, 지정학적 리스크, 경쟁 심화 등으로 도전적인 한 해였다"면서도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2%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414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동화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전동화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해 100만 대에 근접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체 판매의 15.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전 권역이 고른 성과를 냈다. 한국에서는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의 성공적인 출시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고, 북미에서는 5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은 까다로운 규제 환경 속에서도 전동화 전환을 가속했으며, 인도 시장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750% 이상 성장했다.
무뇨스 사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 맞춰 중국 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대응과 조직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상승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선보인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에 대한 비전 뿐 만 아니라 매출 실적, 강한 실행력, 꾸준한 성과와 같은 견고한 사업 기반이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PM²는 빠르게 움직이고, 미리 준비하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우리의 실행 방식"이라며 "각자의 역할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지역과 조직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방향으로 정렬될 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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