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결국 교체…"국민연금·노조 우려 반영"(종합)

기사등록 2026/02/09 19:56:50 최종수정 2026/02/09 20:08:24

KT 이추위, 사외이사 추천 후보 3명 확정

김영한·권명숙 후보 2명 정기주총에 추천

윤종수 ESG위원회 위원장은 연임하기로

회계 분야는 내년 정기주총서 결정 예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지난달 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모습. 2026.01.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 이사회가 사외이사 일부 교체에 나섰다.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와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가 새롭게 합류한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4개 분야 사외이사 후보를 심의한 결과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할 사외이사 후보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윤종수 현 KT ESG위원회 위원장은 연임하고, 미래기술 분야에 김영한 교수, 경영 분야에 권명숙 전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 회계 분야는 공석으로 두고 내년 정기주총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추위는 사외이사 후보 선임 방식을 기존 4명씩 교체하는 집중형 구조에서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한다. 아울러 이사회는 최근 국민연금과 노동조합 등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주요 보직자 인사 등과 관련 이사회 규정이 정관에 배치될 수 있다는 국민연금 우려를 반영해 국민연금과 협의해 이사회 규정과 정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다음 노조 의견을 고려해 사외이사 평가제를 도입하고, 이사회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 교체기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와 관련 이사회는 현 경영진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간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A사외이사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권고사항과 관련 제3의 독립적인 기관에 의뢰해 이사회 차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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