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군절 맞아 국방성 방문…"올해 軍 투쟁전선 넓어질 것"

기사등록 2026/02/09 06:51:23 최종수정 2026/02/09 07:00:23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7차 정치국 회의가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당 제9차 대회를 2월 하순 수도 평양에서 개회할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인민군 창건 78주년 기념일(건군절·2월 8일)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8일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이제 오래지 않아 개회하게 될 당 제9차 대회를 앞둔 건군절인 것으로 하여 우리 군대의 위대함과 귀중함을 더 뜨겁게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년도에 더 수고가 많았음을 평가하고자 한다"며 "우리 군대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역대 초유의 극적인 사변들과 혁혁한 공훈들이 특별히 많았던 한 해였으며 이로 하여 자기 군대에 대한 당과 인민의 신뢰와 사랑이 더 커지고 강렬해진 해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우리 군대의 투쟁전선이 더 넓어지고 더 과감히 분투해야 하는 거창한 변혁의 해"라며 "마찬가지로 당 제9차 대회가 가리킬 앞으로의 5년도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군대의 특출한 역할이 보다 높아지는 5년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연설 후 장병들은 충성의 구호와 혁명군가를 합창했다. 국방성 중앙군악단 예식도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건군절을 기념한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건군절 경축 체육 경기를 관람했다.

북한은 '2월 하순' 9차 당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대회는 북한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자 최대 정치 행사로, 5년에 한 번 열린다. 북한은 당 대회를 통해 향후 5년 간의 대내외 정책 노선을 공개한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위한 국방력 강화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극초음속 무기 및 핵잠수함 개발 등 5대 과업을 추진했다.

이번 일정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 비서가 동행했다.

한편 신문은 노광철·정경택·리영길 등 국방성 지휘관들과 군종사령관, 대연합부대장들이 건군절에 즈음해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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