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대구서 9일 출판기념회…대구시장 출마 신호탄?

기사등록 2026/02/08 16:18:56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소원 심판 신속결정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1.13.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 호텔에서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8일 이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출판기념회에 이어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에 담긴 주요 메시지와 집필 배경을 직접 소개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책은 저자의 현장취재와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를 지탱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흔들리고 약화되는지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겉으로는 정상으로 보이지만 내부에서 질서가 무너지는 과정 규범이 약해질 때 비정상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매커니즘을 추적한다. 

이 전 위원장은 책을 통해 "대구는 자유우파가 지켜온 책임과 질서, 공동체의 감각, 축적된 시간에 대한 존중, 그리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응축돼 온 도시"라며 "그 자부심을 다시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공동체가 힘겹게 이뤄낸 자유민주주의를 앞으로 어떻게 지켜나갈지,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북콘서트 대담에는 고성국 박사(뉴미디어), 김대환 전 MBC 기자를 비롯해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과 박준영 자유대학 대표 등이 출연자로 참여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전 위원장의 이번 출판기념회를 대구시장 출마 신호탄으로 보기도 한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은 이 전 위원장이 행보에 나설 경우 현역 국회의원 5명이 출마하는 대구시장 선거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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