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시장 선거 출마…"행정 아닌 시민 원하는 일 해야“

기사등록 2026/02/08 14:59:24

"요즘 행정 요구에 의해 시작한 사업 많아"

"시민 불만 무시하고 일변도…불편·피곤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에 참석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2.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8일 오후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열린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 오세훈 서울 시정을 '시민이 아닌 행정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정'으로 규정했다. 정 구청장은 "행정이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 아니고 시민이 원하는 일에서 출발해야 된다"며 "요즘 들어서 서울시에서 하는 것을 보면 시민 요구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고 행정의 요구에 의해서 시작한 사업들이 많다. 그러다 보면 시민이 불편해하고 또 세금 아깝다고 생각하고 것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의 불만을 잘 받아서 해결하는 쪽으로 가야 되는데 거의 무시하고 일변도로 가니까 시민이 되게 불편하고 피곤해하는 것 같다"며 "행정은 시민의 요구, 시민이 불편해 하는 점을 해소하는 지점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채현일 의원. 2026.02.08. 20hwan@newsis.com
정 구청장은 또 "시장 임기가 4년인데 4년 안에 어떤 거창하고 거대한 것을 이룰 수는 없다"며 "시민은 내 삶과 내 일상생활을 편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해 줄 서울시를 바라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해 주는 서울시를 바라는 것 아닌가 피부로 느낀다"며 "삶에 응원이 되는 서울시가 사실은 우리 시민께서 가장 바라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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