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작년 지방세 세입 2조원 돌파…7.3%↑

기사등록 2026/02/08 13:07:22

경제 지표 개선·부동산 회복 효과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의 지난해 도세(지방세) 세입액이 도정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도는 2025년 지방세 2조644억원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1409억원(7.3%) 늘어난 것으로 도정 최초 기록이다.

이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충북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흐름과 부동산 거래 회복 등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활발한 투자 유치와 GRDP 성장률 상승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공장과 아파트 신축으로 이어지면서 지방소비세가 1조422억원, 취득세가 7093억원 걷혔다. 지방교육세 징수액도 1901억원에 달했다.

탈루·은닉 세원 발굴과 체납 정리도 지방세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도는 법인에 대한 정기·기획 조사를 벌여 도세 142억원을 징수했다.

여기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와 출국금지, 가상자산 조회, 가택 수색까지 행정 제재를 강화해 86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세원 발굴을 통한 중장기 세입 증대와 탈루·은닉 등 누락 세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세 2조원 돌파는 도민의 성실한 납세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방재정 확보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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