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좌타자 피안타율 0.262…우타자 상대 0.170
캠프서 두 차례 불펜 투구…"만족스러운 결과"
유영찬은 3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LG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그는 총 50개의 공을 던지며 지난달 31일 첫 불펜 투구에서 기록한 26개에 두 배 가까운 공을 뿌렸다.
이날 유영찬은 직구(33개), 슬라이더(10개), 포크볼(7개)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9㎞가 나왔다. 공의 수직 움직임과 회전수 등 수치는 양호했다.
유영찬은 두 번째 불펜 투구를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첫 피칭보다 투구 수를 늘려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고 돌아봤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유영찬은 캠프 초반부터 몸 상태를 빠르게 정상 궤도로 올리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에 맞춰 잘 준비해서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찬은 2024시즌 마무리 투수로 빠르게 정착하면서 26세이브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21개의 세이브를 수확했다.
그는 새 시즌 안정감을 더 높이기 위해 좌타자 봉쇄법을 찾고 있다. 지난해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0.170에 불과했으나 왼손 타자 피안타율은 0.262로 1할 가까이 더 높았다.
유영찬은 "캠프 기간 김광삼 코치님께서 강조하신 좌타자 상대 투구에 중점을 두고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코치는 "지난해 유영찬이 우타자를 상대로 뛰어난 투구를 보여줬는데, 좌타자를 상대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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