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옛 구민회관 터,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기사등록 2026/02/02 16:16:09

2026년 설계공모 추진, 2029년 준공 목표

[서울=뉴시스] 2024년 작성한 투시도(실제와 다를 수 있음). 2026.02.02. (자료=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장안동 옛 구민회관 부지에 복합 문화 시설을 조성하는 '구민회관 부지 복합 개발 사업'이 지난달 서울시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 공사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1989년 준공된 동대문구민회관은 노후화돼 2023년 철거됐다.

구는 2022년과 2023년 설문조사에서 북카페, 키즈 공간, 전시장, 체험 공간 등 생활 밀착형 수요를 확인했고 이후에도 주민 의견 수렴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구민행복센터(가칭)와 인근 체육 시설을 연계한 복합 개발 방향을 두고 별도 설문 조사를 벌였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지는 장안동 356번지 일대로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1730㎡ 규모 복합 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공연장·전시장·문화센터·키즈카페 등은 주민 선호가 높았던 시설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중랑천 수변 공간과도 연계된다.

구는 오는 5월 국제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9월 당선작 발표를 거쳐 실시 설계와 공사에 착수한다.

구 관계자는 "설계 단계부터 이용 동선과 운영 방식까지 촘촘히 점검해 특정 시간대에만 '열렸다 닫히는 시설'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드나드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투자 심사 통과를 계기로 구민이 체감하는 문화·소통 인프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끝까지 반영해 동대문구를 대표할 생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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