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률 90.5%

기사등록 2026/02/02 13:32:46
[장수=뉴시스] 최정규 기자=장수군청 전경.(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 접수 결과 신청률 9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대상자 2만922명 가운데 1만8926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신청률은 90.5%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대상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해 전북 장수군을 비롯해 전국 10개 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4대 6 비율로 2년간 약 800억원 이상 재원을 투입한다.

장수군은 지급대상자를 확정한 뒤 서류 검토와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27일 최초 지원금 1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기본소득이 특정 지역에만 소비가 집중되지 않도록 생활권 단위 소비를 유도해 읍·면 전반에 걸쳐 경제 효과가 확산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 부족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과의 상생협약 등을 통해 면 지역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에도 나섰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이 확정된 이후 인구가 대폭 증가했는데 전입자는 811명, 전출자는 161명으로 인구 순증은 약 650명에 달해 지난달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만1015명으로 집계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2월 27일 첫 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