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올림픽서 기세 이어가겠다"
이상호는 31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0.24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상호는 2024년 3월 독일 빈터베르크 대회 이후 1년 11개월 만에 FIS 월드컵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는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그는 이달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도 같은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는 오는 8일 열린다.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주장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끄는 이상호는 대회 직전 월드컵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상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항상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과정보다는 결과로 보답하고 싶었다. 매번 아쉬움이 남았지만, 드디어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으로 그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올림픽을 위한 준비는 완벽히 끝났으니 이 기세를 이어가 본 무대에서도 후회 없는 모습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은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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