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6시간가량 조사
김 의원 차남 편입에 특혜 제공 의혹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6시30분부터 장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6시간가량 조사했다.
장 전 총장은 김 의원 차남이 숭실대에 편입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날 경찰은 장 전 총장이 김 의원 차남 편입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김 의원에게 편입 도움에 대한 언질을 들은 적이 있는지 등을 추궁했을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총장은 지난 2021년 숭실대를 방문한 김 의원이 학교 편입 방법을 묻자 배석한 교수들에게 "다 도우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의원 차남은 지난 2022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회사에 입사했고 이후 해당 이력을 토대로 2023년 초 숭실대 혁신경영학과에 편입했다.
숭실대 혁신경영학과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기업체 10개월 이상 재직자만 지원할 수 있다.
앞서 김 의원의 전 보좌진들은 김 의원 차남이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 요건을 맞추기 해당 업체에 입사해 근무하는 과정에서 청탁 등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22일 김 의원 차남이 다녔던 중소기업 등 관련 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해당 중소기업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한편 숭실대 계약학과는 회사 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형태인데, 김씨가 근무 시간에 헬스장을 방문하는 등 근태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헬스장으로부터 김씨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한 사실이 포함된 계약서 사본과 출입시간 기록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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