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곡성소방서에 따르면 생활안전순찰대가 지난 26일 곡성읍에 위치한 동절기 위기가구 주택을 방문해 예방 활동을 하던 중 전기화재를 발견하고 사전에 차단했다.
생활안전순찰대는 주택의 방문을 여는 순간 고무가 타는 진한 냄새를 느끼고 실내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하나의 멀티탭에 난방기기·전기장판·안마의자 등의 전기제품이 어지럽게 연결돼 있었으며 과부화가 발생해 연기기 피어오르는 상황이었다.
생활안전순찰대는 곧바로 전원을 차단하고 위험 요인이 된 멀티탭을 제거한 뒤 과부화·누전 차단 기능이 포함된 고용량 멀티탭으로 교체했다.
곡성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발견이 늦었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위기 가정 순찰이 화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멀티탭 화재는 여름철과 겨울철처럼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전 차단 기능이 포함된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곡성군에서 발생한 화재 276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17건으로 분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