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암 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 도입한 '암 환자 패스트트랙 시스템'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암 환자 패스트트랙 시스템은 암 진단 이후 환자가 겪는 불안과 부담을 최소화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절차를 체계화해 치료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대상 암종은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 4대 암으로 신규 암 환자는 확진 후 30일 이내에 진단, 검사 수술까지 치료과정을 마칠 수 있다. 필요 시에는 다학제 진료도 포함된다.
기존에는 진료와 검사, 결과 확인, 수술일정 등을 위해 병원에 수 차례 방문해야 했지만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당일 또는 3일 이내 검사가 가능하고, 최소 1주일 이내 수술 일정 확정도 가능해 신속한 치료 결정이 이뤄진다.
또한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과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퇴원 수속 등 전 과정에 암 분야 전문 코디네이터가 전담으로 참여해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6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8월 위암 진단 후 당일 검사를 받고, 1주일 뒤 수술을 마친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또 다른 유방암 환자 B씨는 올해 1월 초 진단 및 모든 검사를 완료하고 2주 만에 수술을 받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패스트트랙은 수술 대기 기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암 진단 이후 수술 전까지의 모든 과정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속하게 치료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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