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등 재난 현장 필요한 자원, AI가 파악해 신속 투입한다

기사등록 2026/01/28 12:00:00 최종수정 2026/01/28 13:34:24

행안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해 11월 6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청 안전건설과 자재창고에서 관계자들이 제설함을 세척하며 겨울 준비를 하고 있다. 2025.11.06.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폭설, 침수,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은 재난에 대비해 재난관리자원을 비축·관리하고, 재난 발생 시 안정적인 자원 동원을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그간 재난 현장에 동원할 자원의 종류와 수량은 매뉴얼과 과거 경험 등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재난이 복잡·대형화됨에 따라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통합관리시스템이 평상시에는 물품별 비축 필요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 유형과 규모에 맞는 자원을 추천함과 동시에 인근 재고 현황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는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고 관련 업무 절차를 안내해주는 '대화형 AI'를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가 AI와의 대화로 필요한 자원을 즉시 파악하고, 동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아울러 AI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실증 방법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AI 기반의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