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해찬 전 총리 빈소 조문…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기사등록 2026/01/27 18:38:08

김혜경 여사와 함께 조문…최고등급 국민훈장 추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6시께 이 전 총리 빈소에 도착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헌화 이후 영정 사진 우측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현행 상훈법상  5등급의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한다.

추서 이후 김 여사는 유족을 끌어안으며 위로했고, 이 대통령은 손수건을 꺼내 잠시 눈물을  닦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고인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이어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님은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며 "시대적 과제 앞에서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안정과 개혁을 조화롭게 이끌어내는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맡았던 이 전 총리는 베트남 출장 도중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지만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 48분에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이 전 총리의 시신이 베트남에서 우리나라로 운구됐다.

이 전 총리의 장례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장례 형식은 사회장으로 엄수하되 정부 차원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관장을 결합해 치러진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고, 상임 공동 장례위원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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