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리 "덴마크 주권은 협상 불가…'뤼터-트럼프 합의 없었다' 통보받아"

기사등록 2026/01/22 17:30:15 최종수정 2026/01/22 17:56:24
[파리=AP/뉴시스]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지난 6일 '의지의 연합' 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그녀는 22일 덴마크의 주권에 대해서는 협상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사이에 그린란드 안보에 관한 "미래 협정의 틀"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2026.01.22.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그린란드의 안보에 관한 "미래 협정의 틀"에 동의했다고 말한 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22일 덴마크의 주권에 대해서는 협상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그런 합의는 없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통제권을 압박하기 위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던 관세를 돌연 철회했다. 트럼프가 "권리, 소유권, 소유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얻겠다고 강조했던 것에 비출 때 극적 반전이었다.

그는 그린란드에 대한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는 처음으로 미국 무기를 우주에 배치할 1750억 달러(257조1975억원) 규모의 다층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 '골든돔'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구체적 내용은 거의 밝히지 않은 채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그린란드의 안보는 나토 전체의 문제이며, 미국 대통령과 나토 사무총장 간에 논의된 것은 "바람직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뤼터 총장이 다보스에서 트럼프를 만나기 전 대화를 나눴으며 앞으로도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토가 안보, 투자, 경제 문제를 포함한 모든 정치적 사안에 대해 협상할 수 있다는 덴마크의 입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주권에 대해서는 협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덴마크와 그린란드에 관한 문제는 덴마크와 그린란드만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데릭센은 덴마크가 미국의 골든돔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북극의 안보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동맹국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