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돌아왔다"…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전망
'21조 클럽' 가입 전망도…올핸 30조 돌파 가능성 거론
8일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90조6016억원, 영업이익 17조8208억원 수준이다.
매출은 전 분기(86조618억원)을 5.3% 웃도는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도 전년 4분기 6조4927억원 대비 174.5% 높을 뿐 아니라,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인 17조5700억원(2018년 3분기)을 소폭 상회한다.
이날은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증권가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길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IBK투자증권(21조7000억원), DB증권(21조4000억원) 등은 21조원 전망까지 제기한다.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 분기 대비 평균 55~6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범용 D램의 극심한 수급난으로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4분기 45~50% 올랐는데 올해 1분기 역시 큰 폭 상승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분기 30조원, 연간 1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18년 58조8900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것이다.
서승연 D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48조원으로 제시하며 "2026년 D램 업황은 제한적인 D램 공급과 견조한 수요 강세가 맞물리며 호황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55조원까지 높인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도 나왔다.
씨티는 보고서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사용 증가가 데이터 생성량을 폭발시키며, 2026년에는 범용 메모리(Commodity Memory) 시장에서 심각한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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