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촉장 수여

기사등록 2026/01/06 14:19:06

대학교수·변호사·건축사·전 삼척시 소속 서기관·시민사회단체 추천 인사

6일 삼척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촉식이 시장 집무실에서 박상수(가운데) 삼척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시민의 고충을 보다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다루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본격 가동하며, 시민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삼척시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올해 1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함에 따라 6일 삼척시장 집무실에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은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 전면에 두겠다는 시의 의지를 제도적으로 구체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민고충처리위는 행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고충 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반복되거나 구조적인 불합리 행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구성됐다.

행정 내부가 아닌 외부 시각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권익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대학교수, 변호사, 건축사, 전 삼척시 소속 서기관, 시민사회단체 추천 인사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5명으로 구성됐다. 행정·법률·건축·시민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은 고충 민원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공정한 판단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앞으로 4년간 고충 민원의 조사와 처리, 시정 권고, 의견 표명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행정과 시민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중재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삼척시는 시민고충처리위가 단순 민원 처리 창구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통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고충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행정청 사이에서 신뢰받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익 보호 행정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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