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소리해결팀 신설, 수원 대전환"

기사등록 2026/01/06 11:36:27

민원함 상·하반기 각 100일 운영, 경제자유구역 11월 지정 목표

첨단 R&D연구소 유치·수원화성문화제 K-축제 지정 추진

[수원=뉴시스]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2026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을 주제로 올해 시정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5일 시민 민원 전담 조직인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하고 민원함을 상하반기 각 100일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장안구 일월수목원에서 신년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 기조를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더 많은 목소리를 들으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삶의 현장에서 작동되는 시민체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과 '새빛만남'을 통해 시민 민원을 적극 수렴했다.  지난해 9월부터 88일간 44개 동을 찾아간 새빛만남에서는 468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88%를 처리했다. 100일간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도 신속한 민원 처리로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지난달 시민 3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 시민체감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도 이같은 시민체감 행정의 성과로 풀이된다. 시민소리해결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원 대응을 상설화한 조직이다.

이 시장은 수원을 첨단과학연구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올해 11월 산업통상부의 최종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과학연구의 기능을 집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리딩 기업 역할을 할 첨단기업의 R&D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리딩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투자 패키지를 제안해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이끌어갈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내년 3월 착공해 2029년 준공되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올해 2월 착공해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수원화성 축제의 글로벌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정부에 수원화성문화제를 문체부 주관 '국가대표 K-축제'로 공식 지정하고 국비 100억 원을 투자할 것을 건의하겠다"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산업화해 세계 3대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시정 철학"이라며 "빛나는 시민의 말씀이 수원이 나아갈 방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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