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기금 등 세외수입 예산은 일자리 창출에 투입돼야"
고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제9대 태백시의회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의회'를 목표로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 주요 성과로 3540억원 규모의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꼽으며 "국가로부터 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반드시 일으켜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태백URL(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핵심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태백이 대한민국 미래 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광부의 날' 제정 국회 본회의 통과, 동서고속도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 석탄 경석 자원화 사업 등은 태백의 역사적 가치 회복과 지역경제 회생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고 의장은 이러한 성과들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태백 재도약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고 의장은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태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웰니스 항노화 특화단지 조성, 철암 고터실 산업단지의 조속한 준공, 태백교도소 착공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폐광지역개발기금과 지방소멸대응기금, 강원랜드 배당금, 가덕산 풍력발전 배당금 등 세외수입 예산이 시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투입돼야 한다"며 "일자리가 늘어나야 청년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현재 태백의 상황을 "백척간두에 선 도시"라고 진단하면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 의회와 집행부가 일심동체가 된다면 이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태백의 위기를 극복해 온 힘은 언제나 시민에게서 나왔다"며 "2026년이 태백이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뜻깊은 해가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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