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서 2년 연속 '우수기관'

기사등록 2025/12/28 10:35:38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재난 대응 체계 안정성 입증

18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행정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정선군은 28일 '2025년 재난관리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재난관리 전반에 걸친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의 예방·대비·대응·수습·복구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재난 발생 시 기관장과 부기관장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재난관리 정책 추진 여부가 주요 평가 요소다. 정선군은 이러한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지휘 체계 가동과 현장 대응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평상시에도 예방과 대비 단계에서의 체계적인 관리와 점검을 지속해 온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정선군은 기관 인센티브로 포상금 400만원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된 재원을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 분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사례를 적극 공유하는 한편, 미흡 지표에 대해서는 보완과 개선을 이어가며 재난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유혜준 정선군 안전과장은 "재난 예방과 대응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정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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