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1위…22개 일선서 상승

기사등록 2025/12/28 09:50:20

전남청 95.4점 기록…전년 이어 전국 1위 차지

22개 시·군 일선서 평균 95.8점…1년 새 7.4점↑

[무안=뉴시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경찰청을 비롯한 전남 22개 경찰서 치안고객만족도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점수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치안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이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남청은 95.4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전국 18개 시·도청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남청 산하 22개 시·군 일선 경찰서의 치안고객만족도 점수 역시 전 지역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남 일선서 평균 만족도 점수는 전년 88.4점에서 올해 7.4점 상승한 95.8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93.4점에 비해서도 2.4점 더 높은 것이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인 지역 경찰서는 나주서와 무안서, 장성서 등이다. 이들 모두 전년 대비 9점 이상 상승하면서 순위 역시 크게 올라갔다.

나주서는 전년 84.7점으로 전남 22개 일선서 중 최하위였던 반면, 올해 12.1점 오른 96.8점을 기록하면서 순위 역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무안서도 전년(87.9점)보다 9.4점 오른 97.3점으로 13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장성서는 전년(86.0점) 대비 10.5점 오른 96.5점을 받아 19위에서 공동 8위로 상승했다.

이들 경찰서는 점수와 순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치안만족도 개선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 목포서와 여수서가 각각 전년 대비 9.3점 올랐고, 화순서도 1년 새 9점이 상승하는 등 큰 폭으로 향상됐다.

치안고객만족도 조사는 민원과 112신고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만족도 점수가 낮았던 일선서들까지 모두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면서, 전남경찰 치안서비스에 대한 주민 체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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