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교사노동조합은 연말을 맞아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 키다리선생님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1년 시작돼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부산교사노조의 대표적인 연말 나눔 활동이다.

키다리선생님은 보육원 아동들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직접 고르면 부산교사노조 조합원 교사들이 이를 준비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동래구 새들원에 생활하는 아동 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교사노조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동 전원이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선물은 1인당 5만원 내외로 마련된다. 노조 측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작지만 따뜻한 연말의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부산문화회관, 새빛기독보육원서 환경개선·후원 물품 전달


부산문화회관은 24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새빛기독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문화회관은 아이들의 생활·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으며, 보육원 내 생활 공간을 정비하는 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재단법인 출범 이후 문화소외계층 공연 관람 지원과 찾아가는 공연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 나눔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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