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바르고 봉사단', 소아암 환아에 '히크만 주머니' 선물

기사등록 2025/12/23 09:28:24
[서울=뉴시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와 치킨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와 치킨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등을 이유로 환아들의 가슴에 삽입된 약물 주입용 관(히크만 카테터)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에 교촌은 임직원, 가맹점주, 고객으로 구성된 '교촌가족'이 참여하는 '바르고봉사단'을 중심으로 소아암 환아들의 위생적인 치료 과정을 지원하고자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직원과 가족 48명, 이주배경 청소년 고객 14명 등 총 62명의 '교촌가족' 봉사자가 비대면 활동으로 7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했고, 환아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또 힘든 치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나음소아암센터와 서울도담센터의 환아들에게 교촌치킨을 선물했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바르고 봉사단'의 마지막 공식 활동이다.

대면 봉사활동으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1:1로 매칭한 야외 체험학습 활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행복지원 프로그램, 보호 대상 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마음채움 프로젝트 등을 했다.

비대면 봉사활동으로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교구재' 제작에 참여한 데 이어,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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