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74만대, 일요일 420만대 예상
서울↔부산 5시간 소요…'비트밖스' 당부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인 20일 474만대, 일요일인 21일 42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10만대, 9만대 줄어든 수치다.
연휴를 제외한 최근 한 달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538만대, 일요일 478만대 수준을 보여왔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36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일요일 38만대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정체는 경부선과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과 상습정체 구간 위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 10분 ▲부산까지 5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에서 2시간 10분 ▲부산에서 5시간 ▲강릉에서 2시간 1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서울~수원신갈, 천안(분)~목천 구간, 서울양양선 남양주~서종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 옥산~옥산(분), 수원신갈~신갈(분) 구간, 영동선 둔내~새말, 동수원~북수원 구간 등이 꼽혔다.
12월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차량 히터 사용이 늘면서 졸음 운전 및 야간 시간대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토요일 비 소식으로 강우 구간 통과 시 반드시 감속 운전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일요일은 영하권의 날씨로 전날 왔던 비가 얼어 도로 결빙이 될 수 있으니 급핸들 조작과 급제동·가속은 삼가해야 한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른바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 신고)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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