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 12월 18일 맞어 세계 이주민 현황 밝혀
"안전하고 질서있는 정규이민 국제협약"준수 강조
그는 전 세계의 이주자 수가 2014년 집계 이후 거의 7만명에 달했다고 밝히고 실제 이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12월 18일에 발표되는 유엔 사무총장의 올 해 메시지에서 그는 이주자들의 이동과 강력한 진보에 대한 추진력이 세계의 경제를 살리고 다문화 지역들을 연결하며 출발국과 목적지 국가들을 모두 이롭게 하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부실한 공적 부문의 관리가 계속될 경우 이는 오히려 증오와 분렬에 불을 붙이고 안전한 새 삶과 기회를 찾으려는 이주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경고했다.
그는 특히 각국의 국경 봉쇄와 이민 제한, 밀항업자들과 인신매매 조직들의 성업으로 수 많은 어린이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과업은 일단 이주자들을 비인격화 하는 언사를 자제하고 그 대신 자립과 자주의 격려의 말로 대치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모든 이주자 한 명 한명의 인권을 보호하고 이주민 모두의 존엄과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국제 이주자의 날은 2000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전 세계에서 급증하고 있는 이주자의 수를 고려해 12월 18일로 날짜를 채택한 새로운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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