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업기술보급 혁신 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기사등록 2025/12/17 10:44:06

탄소중립 실현 횡성한우 경축순환농업 모델

[횡성=뉴시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5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현장에 확산하는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역특화작목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횡성한우 중심 경축순환농업 확산 기술'을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

횡성한우 경축순환농업은 횡성한우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퇴비와 액비로 재활용한다. 이를 농경지에 환원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는 순환 구조가 핵심이다.

이는 가축분뇨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서 높은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횡성군은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보급 등 다양한 신기술을 현장에 보급하며 현장 적용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탄소 저감 성과를 함께 이룬다.

곽기웅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은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 노력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경축순환농업 모델 확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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