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기사등록 2025/12/12 08:28:47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 (사진=전진건설로봇)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진건설로봇은 '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여하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기술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콘크리트 펌프카를 개발해 독일 바우마 전시회에서 공개한 결과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전진건설로봇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건설 붐, 프리덤 시티 건설 계획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콘크리트 펌프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축적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 세계 재건 수요 증가 속에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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