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 벤츠와 여자 스포츠 최대 규모 계약

기사등록 2025/12/11 17:04:54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연간 737억원 수준

[서울=뉴시스] WTA 투어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파트너십 계약. (사진=WTA 투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독일 자동차 기업 메르세데스 벤츠와 여자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WTA 투어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벤츠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WTA 1000, 500, 250 토너먼트에 참가해 선수, 팬 그리고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BBC'는 "벤츠는 매년 5000만 달러(약 737억원)로 최대 10년 동안 WTA 투어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최대 5억 달러(약 7366억원)에 달할 수 있다. 이는 역대 여자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이번 계약으로 남녀 선수가 함께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2027년까지, 통합이 아닌 개별 대회에선 2033년까지 동일한 상금 규모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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