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골든글로브 작품·남우주연 등 3개 후보

기사등록 2025/12/08 23:04:34

골든글로브 재단 8일 후보 명단 공개

'어쩔수가없다' 3개 부문 후보 지명돼

작품상·남우주연·비영어작품상 후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초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재단은 8일 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 비영어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에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바그' 등과 경쟁한다. 남우주연상에선 티머시 샬라메, 조지 클루니,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이선 호크, 제시 플레먼스가 이병헌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비영어 영화 작품상에선 '그저 사고였을 뿐' '시크릿 에이전트' '센티멘탈 밸류' '시라트' '힌드의 목소리'와 함께 후보 지명됐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된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만이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은 주제가상 후보가 됐다. '골든'은 '아타바:불과 재'의 '드림 애즈 원', '씨너스: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 '위키드:포 굿'의 '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 '더 걸 인 더 버블', '트레인 드림스'의 '트레인 드림스'와 경쟁하게 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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