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21위 덴마크 통과가 유력
유럽 PO는 내년 3월26일과 31일 치러져
한국은 6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 PO 패스D(체코-아일랜드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와 A조에 속했다.
개최국 멕시코를 만났지만, 최악의 대진을 피한 무난한 조 편성이란 평가다.
관건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유럽 PO D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는 것이다.
처음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은 42개국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고, 나머지 6개국은 유럽 PO와 대륙 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이중 본선행 티켓 4장을 놓고 펼치는 유럽 PO 중 패스D에는 체코-아일랜드 승자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의 대진으로 성사됐다.
객관적인 전략상 FIFA 랭킹 21위인 덴마크의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하지만 체코와 아일랜드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누구 올라올지는 내년이 돼야 알 수 있다.
유럽 PO는 현지 시간으로 2026년 3월26일(준결승)과 31일(결승)에 치러진다.
한국은 유럽 PO를 통과한 팀과 내년 6월11일 북중미월드컵 A조 첫 경기를 벌이는데, 월드컵 개막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1차전 상대를 알게 되는 셈이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전력 분석을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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