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영향으로 5일 울산지역 유치원·학교 중 94곳에서 급식 차질이 발생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체 학교 261곳 중 94곳(36%)에 급식이 제공되지 않았다.

이 중 78곳은 빵·우유, 10곳은 개인도시락으로 대체했다. 나머지 6곳은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파업에는 울산지역 교육공무직 4753명 중 중 조리사·조리실무사 529명, 교육업무실무사 37명 등 총 803명(16.8%)이 동참했다.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 프로그램 등은 모두 정상 운영됐다.

시교육청은 파업을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9만880원 인상, 직무보조비 월 5만원 신설, 직무수당 월 10만원 신설, 근속수당 급간 1만원 인상, 명절휴가비 기본급과 근속수당의 120%, 정기상여금 50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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