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쿠팡 사태 입장문 발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고객들의 '탈쿠팡(쿠팡 탈퇴) 러시'로 인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며 소상공인 브랜드 이미지 및 고객 신뢰도 하락 또한 우려된다"면서 "무엇보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하면 소상공인들의 고객정보에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영업내역 유출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쿠팡 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책임지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체계적인 보상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보안 시스템 등 관리 체계를 원점 재검토하는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내놓아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소공연은 "이번 사태로 우려하던 소상공인들의 영업내역 관련 해킹 피해가 발생된다면, 쿠팡 입점 소상공인 및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 소상공인들을 망라해 집단 소송을 조직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 보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라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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