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양산시를 포함한 11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해 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34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의 핵심 소재인 고성능 실란트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한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48억원만 반영됐으나 양산시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적극 설득했고 윤영석·김태호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지원으로 25억원을 추가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
확보된 예산은 실란트 소재 실증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기술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광섬유 고정밀 계측센서 개발 및 실용화 기반구축 사업(23억원), 다중영상 융합 진단 치료기기 개발 등 총 6개 사업에서 14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재·부품 장비 국산화와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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