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세계 토양의 날' 건강한 토양 보존 중요성 알린다

기사등록 2025/12/04 12:00:00

5일 기념행사와 토론회 진행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건강한 도시를 위한 토양 보존의 중요성을 알린다.

기후부는 오는 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토양의 날은 토양의 중요성과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3년 유엔 68차 총회에서 12월 5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정부 기념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도시화 및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토양의 건강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주제로 한다.

생동감크루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5일 오후 1시30분 부터 생중계된다.

기념식에서는 토양보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지난 7월에 열린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우수 참가 어린이 1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또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도시와 토양의 관계를 조명하는 특별 강연과 행사기간 국민과 함께하는 묘목 기부 릴레이를 통해 집중호우·산불 등 피해 지역에 묘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같은 장소에서 토양·지하수 공감 토론회를 열어 ▲제2차 토양보전 기본계획 점검 결과 공유 ▲오염토양의 합리적 처리 ▲탄소흡수원으로서 토양의 역할과 보전 ▲미래 토양·지하수 정책 등을 주제로 토양·지하수 산업 및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효성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토양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일상 속에서 토양보호 실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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