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雪)숭어 축제' 5~6일 부안상설시장서…체험·먹거리 풍성

기사등록 2025/12/03 11:08:26

숭어 오마카세·낚시대회·초대가수 공연까지

13회째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5~6일 이틀간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제13회 부안 설숭어축제'를 개최한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군민과 전통시장 상인의 화합을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겨울 대표 행사다.

올해는 '설(雪)숭어! 겨울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기존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분리돼 단독 개최 첫 해를 맞았다.

군은 숭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고루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숭어 오마카세 ▲숭어 낚시대회 ▲숭어 잡기 체험 ▲숭어 골든벨 ▲숭어 경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숭어회와 분식·군고구마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5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진성, 하태웅, 비타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우고, 6일에는 부안군 생활문화동호회와 부안군연예인협회가 참여해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연을 선보인다.

김형호 상인회장은 "관광객들이 잡고, 뜨고, 먹고, 즐기는 겨울 체험 축제의 매력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설숭어축제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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