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창업기업 성장 뒷받침"…'이노웨이브 리그' 성료

기사등록 2025/12/03 09:55:34

대상은 람다마이크로와 원익큐엔씨 컨소시엄

[서울=뉴시스] 이노웨이브(Inno-Wave) 리그. (사진=창업진흥원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창업진흥원(창진원)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이노웨이브(Inno-Wave) 리그'를 열고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초격차 창업기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노웨이브는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수요 기업의 인프라를 결합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창업 기업 단독 제안 방식이 아닌 수요 기업과 창업 기업이 과제를 공동 기획·제안하는 '원팀(One-Team)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수요 기업인 대·중견·공공기관 41개사와 초격차 창업기업 156곳이 참석해 일대일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협업 제안서 접수, 발표 평가를 거쳐 총 10개 컨소시엄이 PoC(실증) 과제를 했다.

이노웨이브 리그는 컨소시엄 10곳이 최종 과제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하고자 마련된 결승 무대다. 대상은 람다마이크로와 원익큐엔씨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이들은 '가변 주파수 마이크로파(Variable Frequency Microwave) 경화 기반 고경도·고내화학성 폴리머 코팅 기술개발 및 반도체 공정 부품 적용' 과제를 수행했다.

최우수상은 씨지인사이드와 서울특별시청 컨소시엄이, 우수상은 그래파이와 한화오션 컨소시엄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람다마이크로와 원익큐엔씨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는 국내 반도체 공정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내화학성 폴리머 코팅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반도체 열처리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내년에도 이노웨이브를 통해 창업 기업과 수요 기업의 도전적인 혁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원팀 컨소시엄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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