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없어
촘촘한 방역망 구축.차단뱡역 성과 인정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나주시는 전남도의 '2025년도 동물방역위생 시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도 주요 가축전염병 '0건'을 유지하며 방역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다졌다.
전국 최대 오리사육 지역인 나주시는 117개 오리농가에서 218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서 방역 부담이 큰 지역이다.
그럼에도 2023년 4월 이후 20개월 넘게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럼피스킨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나주시는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춘 가축방역상황실 운영, 고위험 오리농가 사육제한, 소독차량 12대를 활용한 상시 소독, 농가 대상 방역 물품 지원 등 다층적 방역망을 구축해 감염요인을 차단해왔다.
또 농가·축협·수의사협회·방역본부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철새 도래기 방역이 중요하다"며 "농가 스스로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요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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