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디 쓰지…"10명 중 7명 대한항공 전환"

기사등록 2025/11/22 08:00:00 최종수정 2025/11/22 08:44:24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 계획' 설문조사 결과. (사진=카드고릴라 제공) 2025.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기존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해둔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 계획'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주간 실시했다. 1287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의 68.6%는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16.1%의 소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보너스 항공권 발권'을 택했다. 또 9.3%의 소비자는 '좌석 승급, 항공권 복합결제'를 선택했다.

'기타 제휴처 사용'은 6.0%의 득표율로 가장 적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확정되며 카드사들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환 비율 등이 화두에 올랐다.

확정된 마일리지 통합안에 따르면 탑승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1:1 비율로, 기타 제휴사를 통해 적립된 마일리지는 1:0.82의 비율로 전환된다.

지난 4월부터는 카드사들의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가 대규모로 단종되기 시작했고, 기발급 카드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최근 카드사들은 기발급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에 한해 남은 유효기간까지 1000원당 1마일 적립을 유지해달라는 내용을 여신금융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마일리지카드로 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 소비자 중에서는 적립률이 높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 경우가 많았다"며 "합병 이후에도 10년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지가 가능하지만,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편 사용 제외와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발권 난이도 상승 등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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