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직원 대상 '바이브코딩 실습 교육' 실시

기사등록 2025/11/20 10:13:37

삼육대 AI대학혁신센터

AI 실무 역량 강화

부서 맞춤형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구현

[서울=뉴시스] 삼육대 교직원들이 바이브코딩 실습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삼육대 AI대학혁신센터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교내 다니엘관 강의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AI와 대화하듯 일상 언어(자연어)로 명령을 입력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코딩 방식이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무 현장에 접목하고, 교직원이 AI 기반의 업무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총 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교직원 27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AI대학혁신센터 정진수 과장이 맡았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1차시에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 '커서(Cursor)'의 기본 개념과 설치, 기초 사용법을 익히며 웹페이지를 제작했다. 2차시에서는 API 활용법과 웹 개발 기법을 다루는 심화 과정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실습 결과물이 제작됐다. 사무처 총무인사팀 이보람 계장은 교직원 문화 행사 '잇(있)는 날' 운영을 위해 커서를 활용한 온라인 사진 갤러리를 개발했다.

삼육대 AI대학혁신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형성된 실무 중심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업무혁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전시관 'SU AI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해 교직원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상시 공개할 계획이다.

신동석 AI대학혁신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이 AI 기술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체감하고,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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