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은 지난 9월 VKTech와 공동 직업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한 이후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후속 협력사업으로 이번 재능 기부형 나눔 봉사를 추진했다.
전기 분야 김대현 교수와 디자인 분야 김경모 교수가 인솔한 폴리텍대학 재학생 봉사단은 현지에서 ▲노후 전기설비 점검 ▲캠퍼스 벽면 재도색 ▲벽화 조성 등 활동을 진행했다.
김밥 만들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음식·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친선 축구 경기 등을 운영하며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폭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캠퍼스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오영택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베트남 학생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센터 개소 이후 국제기술봉사로 협력이 확장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면서 "이번 활동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이 더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VKTech의 1년 과정(한국어·기초기술)과 한국폴리텍대학의 2년제 학위과정을 연계한 '1+2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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